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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에는
내 일상 속에서
잊고 지낸 친구를 찾겠습니다.

바쁘다는 핑계로
이름조차 기억하지 않았던 친구!

설령 친구가
나를 기억하지 않는다 해도
상관하지 않겠습니다.

친구를 찾게 되면
내가 먼저 전화를 하겠습니다.

없는 번호라고 안내되어도
한 번 더 전화해 보겠습니다.

결번이라는 신호음을 들으면서
묻어 둔 기억을 다시 꺼내겠습니다.

7월에 찾고 싶은 친구는
언젠가 만나야 할 그리움입니다
내 사랑입니다.

       - 윤보영 -